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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5박 6일 제주도 여행 다녀왔다.

잠시 공부나 취업 등의 세상사를 접어두고 일주일 간 머리 좀 식히려고
일부러 프로그램의 f자도 생각 안하고(frogram)
잉글리시의 i자도 생각 안하고(inglish)

그냥 일주일 동안 줄창 놀다가 왔다.

컨셉은 스쿠터 타고서 제주도 해안 따라서 한바퀴.

날씨가 맑으면 참 상쾌하고 기분 전환이 팍팍된다.
근데 비오면 ㅈㄴ춥고 스쿠터 렌트비 아깝고 그르타.

여행 중간에,,
제주도 시민이자 동아리 동기 선정이도 만나고,,
병특 동기로 마침 제주도 파견 2달 가있는 태현씨도 만나서 민폐 좀 끼쳤지.

암튼 제주도 여행 사진을

천지연 주차장에서 한 컷.

크.. 이 사진이 이번 여행의 내 컨셉을 가장 잘 반영했어.



마라도 짜장면집 방문.

요거이 이번 제주도 여행의 목표 중 하나였던
유재석이 갔던 마라도 짜장면집가서 짜장면 먹기.


배타고 마라도 와서 좀 지친 모습인듯한 사실은 꽃미남 태현씨.
제주도에서 2달간 파견중이길래 숙소에서 신세 좀 졌다.


요거이 유재석 님이가 무한도전에서 드신 거랑 같은 짜장면.
대단히 맛있고 그르친 않다만 맛이 없지도 않은 것.
그날 마라도 입구에서 할머니들이 우리앞에서
"짜장면, 맛도 없네..머" 라며 스포일러를 하셨지.

 

기타 등등.

요거이 제주도 첫 소비.
태현씨 얼굴이나 보고 여행 시작할라고 제주시 일도이동 시내에서 만났다.
제주도에 온 만큼 쌕쌕도 제주감귤 쌕쌕으로 먹었지.


4박째 묵은 호텔? 이름이 맘에 들었다.


제일 맛있게 먹은 식사.
난 제주도 회.. 특히 고등어회 같은거 입에 안맞드라.
돼지 고기를 듬뿍 넣은 김치찌개. 저거 제주 흑돼지일까? 고기색은 다 똑같지 머.


요거이 표선 해수욕장에서 먹은 건데..
제목은 전복뚝배기였는데 전복은 2개
홍합 3개 바지락 5개 이상. 게 반마리가 들어있었고..
새우는 난생 처음 보는 갑옷을 입고 있는 새우가 2개 있었다.
와우로 얘기하자면, 일반 몹과는 방어력이 비교도 안되게 쎈 네임드몹 느낌.


요때가 대략 PM 6시쯤이었는데 기름은 한 칸도 안남고
스쿠터 렌트하느라고 현금 다 써서 6천원 있는데
가도가도 주유소도 안나오고 ATM은 나올 기미도 없어서 난감할 때였지.
난 있는 6천원을 해변 길가에 트럭에서 파는 오뎅을 먹는데 3천원을 써버렸
회 실컷 먹고 오겠다며 떠난 제주도 여행 첫 끼니로 오뎅 6개를..
생각해보면 오뎅은 해산물이 맞지. 암튼 오뎅먹고 셀카 한방 ㅋㅋㅋㅋㅋㅋ


제주도 해변 특집.

요거이 제주도 해안 중에 제일 맘에 들었던 협제 해수욕장.
일박이일에도 나왔다드라. 다른 해변엔 해조류?? 그런게 많아서 자세히 보면 지저분했는데
여긴 깨끗하고 물도 시원하고 좋았어.


사진 속의 엑스트라들은 모르는 사람들. 짜식들이 계속 안 비켜서 그냥 찍었어.


돌하르방이랑 친구 먹었다.
서쪽 해안을 지날 때 찍었어. 바로 옆에는 글래머러스한 해녀 동상이 있어서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 사람들 시선때문에 관뒀어.


난 하늘로 비상하고 있어.
1미터 짜리 서전트 점프였는데,,
풀들이 내 발 밑을 가려서 잘 안보이는 상태자나.


백미러 속에서 자유를 만끽하고 있는 저 소년이 나야.
이 사진 찍을 때 할머니 4분이 옆에서 구경하시며,,
"저 총각 모하는거여",, "빽밀러로 비춰서 사진 찍나봐..",, "총각 내가 찍어줄까??" 하고
나에 대해 자세히 묘사하시고 관심갖아 주셔서 좀 관두고 싶고 그랬지.


요거이 성산일출봉.
저기 꼭대기를 올랐을 땐 정말 벅찼다. 숨이 벅찼다. 열라.
최근에 가장 힘든 일이었어.. 살빠진 느낌.


요거이 스쿠터 여행 시작 단계였다. 천진난만하고 순수한 모습이다.
선글라스도.. 장갑도.. 스카프도 없이 맨 몸이지.
난 며칠 뒤 위에 언급한 풀아이템을 갖추게 되지. 해안가는 정말 춥다.


동쪽 해안을 돌 때 쯤. 뒷 쪽에 물이 참 깊어서 무섭다.




해피버스데이투미.

5박 6일의 제주도 여행 중에 2일째가 내 생일이었는데..
시미가 기꺼이 고기도 사주고 케잌도 사주고 오, 쪼금 감동이었어.
7기 SES 3인의 미녀중에 원탑은 단연 시미지 ㅋㅋㅋ


10년 전에 동아리방에서 한밤중에 칼부림을 하고는 피를 뚝뚝 흘렸던 그 소녀가
어느 덧, 제주도 KBS 직원이 되서 투싼을 타고 나타나더니 나에게 밥을 사주었다.
암튼 서귀포를 지날 때 쯤 시미가 그 근처 산다길래 불러내서 밥도 얻어먹고 케잌도 받았다.
(사진 속의 이 유능한 처자는 현재 솔로입니다. 관심있으신 분 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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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04 18:39 2009/05/0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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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태현 2009/05/06 16: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양눈파리와 학교 스토리가 없군요~
    혼자 사진 찍느라 고생이 많았어요;~
    여행중 최악은 고등어회가 아니였을까 하는.;;
    어서 충전을 끝내고 다시 돈버는 사회로 동참하여요~

  2. 한최모 2009/05/06 17: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건 사진이 없어서 크. 양눈파리래서 뭔소린가 했음.
    정확히는 시속 70킬로의 양눈 벌레 흐

  3. EyesOnly 2009/05/07 00: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다녀왔구나.
    담에 갈땐 형도 좀 데려가.^^

  4. 한최모 2009/05/07 08: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넌 임자있자나. 너 데려가면 그 분한테 나 무사한거냐

  5. EyesOnly 2009/05/07 21: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 하나 깜박했다.
    내 선물은? 내 한라봉은?

  6. 한최모 2009/05/08 0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뱃속에
    축제때 언제 오냐?

  7. EyesOnly 2009/05/11 1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제가 언제냐?

  8. 한최모 2009/05/11 11: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마도 이번주

  9. 후리자 2009/05/30 00: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헐. 저 독사진들은 다 셀카임?

    • 한최모 2009/05/30 02: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는 아니고 거의요.
      몇개는 누가 찍어줬어요.
      가령...음.. 시미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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